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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낚시는 내취미! 파란클럽, 잼피싱카페 자찾사 팀장인 해운대감시 입니다. 즐낚하시고 자연사랑과 더불어 안전조행하시길! 파란클럽과 잼피싱카페에서 자찾사 를 찾아 주세요! www.paran.com www.zamfish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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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 8. 14:00 만나면 좋은 사람들!

이여인과 더불어 저녁은 외식을 하자고

해운대신도시 장산역주변을 메뉴를 고른다며 헤매고 다니다 말고 결국은

작은 아들이 다니고 있는 학원주변에 있는 밀양돼지국밥집에서 좋은데이와 수육, 국밥 한그릇을

시켜 먹다작은 아들이 쉬는 시간이라며 합류하여 국밥 한그릇 추가하고,

영화를 보네 마네, 할인권이 있네 없네하는 사이

아들녀석이 "나한테 한장 있는데"하는 바람에 지하철을 타자,택시를 타자 하면서

밀고 당기다가 택시를 타고 일단 매가박스에 도착을 합니다.

상영시간이 22시30분이라 이미상영중인영화는 10여분이상 진행중이고

다음상영시간은 1시간30분정도 기다려야하는데~

도대체 무얼하면서 지루한 시간을 해결할까 고민한 새도 없어 신발매장, 의류매장으로

직행하는 사진속의 여인, 단호해 보이는 그 표정에 말없이 발길을 돌리고...,

그렇게 헤매고 다니도 시간은 더디 가는데~ 일단은 영화가 시작되기전까지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자며 커피를 주문하려는 순간! 사진속의이 남자가 나타납니다.

아주 자연스럽게약속이나 한 듯이 그 순간, 그 자리에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고

좋은 이는 약속을 하지 않아도우연을 가장한듯이 그렇게 만날 수밖에 없는 건가요?

같은 시간, 장소에 같은 영화를보러 왔다고? 영화를 보러 왔을 뿐인데

영화같은 일이 벌어진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한컷 눌러 달라고했는데

셔터를 누르는 순간 말을 했다고 다시 찍어야한답니다. 그래 또 한컷! 그런데

그 한마디에 달덩이 같은 환한 웃음이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답니다.

반가운 표정이 역력하지만 또 다시 찍자고 할까봐

입도 다물고 미소도 자제하고 애써 점잖게 표정관리를 하면서

카메라 렌즈만 바라보고 있는데~

그제서야 "이제는 만족스럽다"는듯이 카메라를 건네 줍니다.

커피와 팝콘을 교환하며 그렇게 지난 시간들을 되새기며

화기애애한분위기가 이어지는데상영관 입장시간이 훌쩍 다가 섭니다.

아마도 영화라곤시골읍내의허름한 극장에서 시험을마치고 보았던

제목도 기억나지 않는 그 때 그 영화가 제일 재미있었던 영화가 아닐까?

이젠 돌아갈 수 없는 빛바랜 추억속의 그 영화가 다시 한번 보고 싶다. 만나면 좋은 사람들과

다 같이 손에 손을잡고욕심없는 그 때 그 마음으로 돌아가서...

posted by 자연을찾는사람들